9일 충남농협에 따르면, 도내 농·축협에서는 매몰지원, 방역초소, 예방접종, 상황실 파견 등에 2070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방역 차량, 소독 약품, 방역용품 등에 총 1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방역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 26개 농가(소 18개 농가, 돼지 8개 농가)의 6만370마리(소 960마리, 돼지 5만9410마리), 4만 6000마리의 오리와 닭을 도살처분하고 구제역과 AI 확산 방지를 위해 천안, 홍성, 보령, 당진, 청양, 연기지역에서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특히 충남농협은 긴급 예산을 확보해 도내 15개 시·군 지부와 20개 지역축협에 500만원씩 모두 2억 3000만원의 소독 약품을 지원하고 각종 농업용 장비를 동원해 순회소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축협 임직원들로 구성된 지원인력들을 각 시·군 인근지역 방역 초소에 투입하는 등 구제역과 AI 확산 재발 방지를 위해 자치단체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신충식 본부장은 “구제역 방역을 위한 각종 지원활동은 물론 농·축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통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동참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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