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충남대병원의 일일 외래환자는 3752명으로 집계돼 지난 5월 평균 3300명 선에서 무려 450여명이나 늘어났다.
충남대병원은 이같은 환자 수의 증가에 대해 최근 병원이 이룩한 각종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의견이다.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재활병원 및 류머티스·퇴행성관절염센터를 착공했으며 대전·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사업자 선정, 노인보건의료센터와 내분비대사질환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대전장애인보조기구 사례관리센터 등을 개소했다.
그밖에도 고정밀 영상유도 암치료장비 토모테라피를 도입해 최첨단 암치료 장비를 갖추었으며 중부권 최초, 최대 규모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에도 착수했다.
또 '2010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함은 물론 심혈관센터는 급성심근경색증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1등급을 차지했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지난 해 건강보험 급여청구액이 전국순위 11번째를 차지한 것은 병원의 환자 수가 많음은 물론 다수의 난이도 높은 치료를 하는 등 진료의 양과 질이 뛰어남을 증명했다”며 “올해는 더욱 많은 환자들의 내원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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