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에 따르면 올해 대전·충남지역 정책자금의 지원규모는 약 2581억원으로, 창업기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기업지원 및 개발기술사업화 지원 자금을 크게 늘렸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63%가 늘어난 규모다.
중진공은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전략적 배분을 통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정책자금 배분은 특정산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녹색신성장동력산업 등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7개 전략 산업군에 창업기업 및 개발기술사업화자금 등 정책자금의 80%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덕특구 연구개발단지 등을 중심으로 기술창업 활성화, 첨단 신소재 부품 등 기술집약형 기업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또한 대전시, 충남도 등 지자체 선정 지역연고산업, 뿌리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의 육성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서비스를 펼쳐, 우량기업을 발굴하고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고용창출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금리우대 계획도 보완했다. 대출일로부터 3개월 이내 최소 2인 이상 고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추가 고용인원 1인당 0.1%p 금리를 인하(최대 1%p, 1년간 한시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중진공 정책자금을 이용하려면 신청 전에 업체의 '자가 진단'이 의무화된다. 자가 진단은 사전 전화 상담, 온라인 융자도우미를 통한 대출자격 요건 등을 미리 검토할 수 있는 제도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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