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5일 관내 수의사와 수정사 홍성축협등 축산관련기관단체 관계자등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요원 교육을 마치고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일제히 백신접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제역 백신접종은 관내 3404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우 및 육우 6만2591마리를 대상으로 신속한 접종을 위해 수의사등 34명의 접종인력을 동원 3개반 17개조로 접종반을 편성 운영한다.
접종반은 3개권역으로 묶어 우선 구제역이 발생한 보령시 천북면과 인접한 10㎞이내 거리에 위치 가축 이동제한지역으로 지정된 은하면, 서부면, 결성면에 1개반 5개조를 투입 본격 접종에 들어갔다.
이동제한 외 지역으로 홍성읍과 홍북, 구항, 갈산면 등 4개면에 1개반 6개조를 광천읍과 금마, 홍동, 장곡면등 4개면에 1개반 6개조를 각각 투입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백신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백신접종을 위해 읍·면별로 공무원 3~6명이 함께 참여해 축간농가의 협조를 이끌어 5일 이내에 군내 모든 소에 대한 백신접종을 마무리해 구제역이 발붙히지 못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신속하고 완벽한 백신접종을 통해 구제역 유입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구제역 방역활동 및 백신접종으로 불편이 있더라도 군민 모두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군수 서한문발송에 이어 군의회에서도 담화문을 발표하고 군내 각급기관단체가 총 동원돼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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