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병장 전역 이후 재입대 해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건 공군 장교가 탄생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중위는 육군 32사단에서 해안경계 초소병으로 근무하면서 재입시를 준비 전역 후 한서대 항공운항과에 입학했다.
당초 컴퓨터 계열 학과에 재학 중이었으나 공군 조종사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내린 선택이었다.
박 중위는 이번에 꿈에 그리던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걸고 조국 영공 수호의 선봉이 됐다.
허 중위는 학창 시절, 조종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군사관학교에 응시했으나 눈이 좋지 않아 꿈을 접어야만 했다.
하지만, 해군 6전단을 전역한 후 공군 조종사 시력기준이 다소 완화되면서 자신의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고 부단한 노력으로 결국 빨간마후라를 가슴에 품게 됐다.
박 중위는 “고등비행 수료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 전투조종사로서 부단한 자기계발 노력과 고도의 전술전기 연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중위는 “앞으로 전투 조종사로서 어렵고 힘든 일들을 위기를 넘은 지혜와 용기로 슬기롭게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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