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창업 선두주자… 국내 최고 산학융합 대학 꿈꾼다

학생창업 선두주자… 국내 최고 산학융합 대학 꿈꾼다

■ 한밭대학교

  • 승인 2011-01-05 15:10
  • 신문게재 2011-01-06 11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요즘 대학가에는 창업이 대세다. 취업 대신 창업이 아니라 평생 직업으로 창업을 선호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학들도 창업 관련 학과를 개설하는 등 창업 대학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열정과 패기에 전문성을 더 해 창업 성공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한밭대는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산학협력 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경쟁력 있는 산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한 교수진과 현대식 교육시설로 국내 최고의 산학융합 대학으로 성장하려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편집자 주>


한밭대는 그동안 창업분야에서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우선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통해 이뤄지는 창업대학원은 지난 6년 동안 모범적인 운영으로 우수한 결과를 이끌어 냈다. 최근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창업대학원 평가에서 전국 5개 창업대학원 중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것이다.

창업대학원은 지역특색을 고려한 다양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활발한 창업활동, 지역 내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펼쳐왔다.

또 사업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대학구성원의 사업운영 열의가 높이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밭대는 올해 3억5200만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받게 됐다.

한밭대가 펼치는 학생창업 지원 활동은 크게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육성, 창업캠프, 창업경진대회 등으로 구분된다. 창업강좌는 지난해 창업론 등 14개 강좌에 903명의 학생이 수강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창업에 대한 의식을 크게 높인 바 있다.

창업동아리는 학과마다 전공분야의 신기술개발 및 제품개발을 위한 학생 소모임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중 개발된 아이템을 직접 사업화하고 창업까지 이루고자 하는 창업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이런 창업동아리는 매년 개최되는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우수 창업아이템개발지원사업(중소기업청), 1사 1꿈나무지원사업(창업진흥원), 대학창업300프로젝트(대전시) 등의 지원을 받아 실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 창업캠프를 통해 창업에 대한 이해와 기업가정신, 리더십을 기를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는 창업경진대회를 개최, 우수 창업자원을 확보하고 창업아이템을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시작 당시만 해도 지역 내 대학과 고등학교 참여가 대부분이었지만 지난해는 전국 16개 대학의 100명, 36개 고교의 287명이 참여했다.

더욱이 예비기술창업자 지원사업을 통해 2009년부터는 예비기술창업자에게 창업교육, 시제품개발, 기술지도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밭대가 설립한 창업보육센터도 창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창업경진대회 등을 통해 창업 가능성을 인정받은 우수 인재들을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시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999년 8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신기술창업보육센터로 지정, 2000년 삼성동 캠퍼스에 자리 잡아 입주기업을 보육하기 시작했다. 이미 (주)나노신소재, (주)디오, (주)에어팩, (주)유니플라텍, (주)케이엠씨테크놀러지, 라이브캠(주) 등은 지역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후 창업보육센터확장지원사업을 통해 유성구 덕명동과 관평동에 각각 한밭인큐베이터타운과 대덕캠퍼스 기술상용화센터를 신축, 4344㎡ 규모의 보육실에 33개 기업을 보육하고 있다.

이런 지원과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입주기업의 총매출액이 350억원, 고용인원 350명 등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중소기업청운영평가에서 창업보육센터가 최우수(S) 등급을 획득했다.

민경세 창업경영대학원장은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시장진입 방법과 창업시기, 시장확장방법, 기업성장전략 등 각종 창업관련 교육을 실시한 결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도의 창업전문가를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창업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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