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정 중구 시니어클럽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구시니어클럽은 지난 2005년 대전시로부터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령사회 노인복지 실천을 목표로 설립됐다.
그동안 중구시니어클럽은 지역사회 노인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을 위해 노인적합형 사업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노인일자리 인식 개선사업을 전개했다. 또 자립사업 육성 등을 통해 11개 노인 일자리 사업단과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500여명의 지역사회 고령자들에게 일자리와 수익 창출을 통해 생활 안정 성과를 거뒀다.
특히 그린터치, 클린세상, 청결박사를 통해 공단과 일반건물, 학교를 청소하고 청소용품 납품을 담당하고 있다. 은수레자원을 통해 자원수거와 판매를 맡고, 미락원에서는 어르신 식당, 푸른에코에서는 마대와 비누를 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듬이에서 가사와 간병, 베이비시터 사업을 벌이고 실버헬퍼에서는 독거노인 돌보기, 시니어택배에서는 아파트내 택배를 담당하고 있다.
중구시니어클럽 관계자는 “향후 복지사업과 일자리 사업, 지역사회 기업과 개인의 후원을 접목해 고령사회에 고령자들이 명실상부한 성장 동력원으로서의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향후 도약을 위해서는 여러 당면과제가 있다”며 “중구시니어클럽 건물은 경로당과 공동사용하고 있는데 사업 발전으로 인한 사무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구 산성동사무소 건물 이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현재 영농사업단은 사유지 임대형식으로 인해 불안정한 사업진행이 불가피하다”며 “시니어 일자리 창출 전문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위해 중구청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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