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길도 걷기 싫다고 온실가스를 내뿜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새 옷을 자꾸자꾸 사들여 쓰레기를 만들고, 날마다 고기 반찬을 먹으려고 숲을 파괴하는 것이 바로 그 욕심 탓이다.
책에서는 환경오염 문제를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누어 살펴본다. 쓰레기, 공기, 물, 먹을거리, 에너지 문제를 대박 슈퍼마켓 사장인 '슈퍼마켓맨'이야기에 녹여 담았다. 지은이 강여울·그린이 김보미/136쪽/8500원
왜 그렇게 다 다를까? 저마다 사는 곳의 날씨가 다르고, 자라는 곡식이나 가축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 종교나 문화가 그 나라 사람들이 먹는 방법과 먹을 수 있는 음식 종류를 정해 주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보면 한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다. 이번 책에서는 세계의 음식 문화를 다양하게 살펴본다. 지은이 김수경·그린이 황정원/136쪽/8500원
아직 우리 둘레에는 오케스트라를 '고급 예술'로만 여겨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공연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예절이나 음악 상식만 조금 있으면 오케스트라 음악을 즐기기란 결코 어렵지 않다.
이번 책에서는 오케스트라 음악을 이루는 악기 이야기는 물론 오케스트라 공연을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겼다. 지은이 이금희·그린이 송향란/140쪽/8500원
설날, 대보름, 단오, 추석과 같은 명절이 되면 새 옷을 곱게 차려입고 맑은 술과 정성 가득한 음식을 준비해 여러 신과 조상에 제사를 드린다. 왜 그랬을까? 세시 풍속은 하루 이틀 사이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 겨레가 이어 온 세시 풍속은 주로 농사짓는 일과 관계가 깊다.
책을 읽어내려가면 우리 조상들이 이런 풍습 하나하나에 다 그럴 만한 까닭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은이 노지영·그린이 최지경/140쪽/8500원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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