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 콘서트2' 9일 금산서... 저소득층.장애인 등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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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 콘서트2' 9일 금산서... 저소득층.장애인 등 초대

  • 승인 2011-01-04 14:09
  • 신문게재 2011-01-05 9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연말연시 다양한 형태의 ‘희망나눔’ 이벤트와 공연들이 있지만, 공간적 물질적 장벽 없이 정말로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된 지역들을 찾아가며 누구나 함께 나눌 수 있는 행사는 많지 않다.

여기에 돈으로 살 수 없는 ‘희망’을 나누는 따끈따끈하고 알찬 무료 공연이 추운 겨울 전국으로 배달돼 따뜻한 온기를 나눈다.

2011년 1월, 희망찬 새해를 열며 따끈따끈한 공연 선물상자 ‘희망나눔 콘서트 2’가 오는 9일 금산을 찾는다.

예술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콘서트 2’는 2010년 12월 21일 의정부 공연을 시작으로 광양, 금산, 고창 등 전국 시ㆍ군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저소득층 가족과 이주 노동자, 장애인, 보훈 가족, 시설 아동, 노인 등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이웃들을 직접 초대한다.

9일 금산 다락원에서 공연하는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추진위원회는 지난 7년간 전국 73개 지역을 찾아다니며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으로 전 세대 전 계층이 함께 즐기는 따뜻한 음악 축제를 열어왔다.

이번 ‘희망나눔 콘서트 2’에서는 동요와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친근한 대중 가수 안치환의 참여로 더욱 다양해진 레퍼토리로 관객들과 만나 지역과 세대, 계층 간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따라부르게 되는 친근한 노래와 목소리의 주인공 안치환이 공연에 함께한다.

오랜 시간 세대를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가수 안치환의 노래로 객석은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며 무대와 객석이 함께 만드는 하모니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진지하고 어려울 것 같은 클래식 음악을 대중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코믹한 클래식을 시도한 얌모얌도 함께 한다.

참신한 웃음과 연출을 가미한 클래식 음악회로써 누구나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한 획을 긋는 획기적인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동어린이합창단과 합창단 선배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김혜인이 보물 같은 동요무대를 보여준다.

장난기로 가득 찬 퍼포먼스로 쉴 새 없는 웃음을 주는 고재경과 오쿠다 마시시는 관객과 함께 손잡고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웃을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또한,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공연이 아닌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으로 금산 경기민요동호회, 제일 어린이집 어린이들 등 금산 지역 단체들과 협력으로 지역민이 직접 채우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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