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랑의 행복온도 5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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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사랑의 행복온도 55도

시공동모금회 18억원 모금… 목표 33억의 55%

  • 승인 2011-01-03 18:48
  • 신문게재 2011-01-04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갑우)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이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중인 '희망2011나눔캠페인'을 중간 집계한 결과 총 모금액이 18억2000만원으로 모금목표 33억원의 55%(사랑의행복온도탑 55도)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모금액 19억 5800만원(사랑의행복온도탑 69.9도)보다 약 1억3800만원이 줄어든 금액이며, 전년 동기 모금액의 92.9% 수준이다.

기부자 부문별로 보면 기업모금액이 크게 늘어(동기대비 157.6%) 모금 실적을 주도했고, 개인모금(동기대비 87.9%)이 약간 줄어들었다. 공공산하(37.2%)와 학교모금(67%) 기부참여가 전년보다 현저히 줄어들어 기업모금과 대조를 이루었다.

기업모금이 크게 늘어난 원인으로는 SK텔레콤(주)1억1400만원, 한라공조주식회사 8200만원, 한국타이어 8000만원 등으로 지역 기업들이 기부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또한 지로모금은 전년대비 98% 모금된 가운데 동구가 전년동기대비 110%로 크게 늘어나 대조를 보였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미참여 기업과 협회단체, 개인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7일부터 동구를 시작으로 구별 순회모금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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