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래 조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국정 운영 핵심 키워드인 공정사회에 맞게 불공정 사례를 시정하고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청장은 “조달시장에서 약자기업을 지원하는 방법도 개선해야한다”며 “중소기업들의 이익 보호 울타리를 높여주기 보다는 유효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 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고기 잡는 법을 알려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 타깃별 해외시장 진출 전략 마련을 비롯한 R&D 정책 자금 등 기업인이 현장에서 원하는 정책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김 청장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을 강화해 성숙한 동반성장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투명 경영, 원가절감 등 자구 노력을 유도해 중소기업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매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영선 관세청장도 “자유무역협정(FTA), 공인경제운영자(AE O) 등 새로운 무역 환경아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며 “공정 사회의 화두는 관세행정을 더욱 선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청장은 직원들에게 “중소기업 지원에 있어 끝까지 찾아가 설명하고 이해시켜 실제에 적용되는지 철저하게 확인하라”고 지시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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