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최근 2주간 대전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변동률은 0.20%로 2주전 0.12%에 비해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대덕구(0.30%)가 가장 많이 뛰었고, 유성구(0.22%), 서구 및 중구(각 0.20%), 동구(0.08%) 등의 순으로 전 지역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20%로 2주전 0.16%와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덕구 및 유성구(각 0.31%)가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서구(0.19%), 중구(0.11%), 동구(0.02%)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면적대별로는 전용면적 69~82㎡대가 0.36%로 가장 많이 올랐고 66㎡이하 0.35%, 102~115㎡ 0.19%, 152~165㎡ 0.18% 등 순이었다.
인기가 높은 중소형아파트는 상승폭이 큰 반면, 대형아파트는 오름폭이 적었다.
'부동산114'한 관계자는 “지난해 대전 아파트시장은 입주물량 부족으로 전셋값과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하지만 지나해 1만가구에 이어 올해 1만500여가구의 신규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서서히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에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와 큰 변동없는 가운데 전셋값만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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