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 신규로 도입될 외국인력은 4만8000명으로, 지난해(3만4000명)에 비해 1만4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내년도 경제 전망 및 내국인 일자리 문제 등을 고려해 체류기간 만료 및 불법체류자 단속에 따른 대체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인력부족이 심한 제조업, 농축산업, 어업을 중심으로 일반 외국인(E-9) 쿼터를 배정했다. 기업의 인력수요가 집중되는 상반기에 75%를 조기 배정할 계획이다.
이정조 대전고용센터 소장은 “인력수요가 연초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관내 기업이 적기에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 외국인력 도입인원은 모두 일반 외국인이며, 체류인원으로 관리하고 있는 동포는 지난해 외국인력 도입계획과 같게 30만3000명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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