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5블록은 공기업인 대전도시공사가 추진하는데다, 사업규모로 볼 때 대전에서 발주되는 단일 건설공사 중 향후 1~2년 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어서 주택실수요자는 물론 건설업계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12월 28일 도안지구 내 5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설계·시공 일괄 방식)공고를 냈다.
7만3468㎡의 부지에 총사업비 3172억원이 투입될 도안지구 5블록은 1200여세대 전세대를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건설된다.
또 5블록은 광풍을 일으킨 9블록 '트리풀시티'와 함께 도안신도시 내에서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고, 최근 아파트 선호도가 국민주택규모인 중·소형규모로 옮겨가고 있어 실수요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도안과 학하지구에서 분양한 8개 아파트단지 가운데 대형아파트의 분양은 부진한 반면, 중소형아파트는 90%이상 분양을 마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여기에 5블록은 공기업인 대전도시공사가 사업을 발주해 상대적으로 일반 민간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이에 따라 오는 4월 말까지 아파트시공을 위한 적격자 선정을 완료한 뒤 실시설계와 사업승인 등을 거쳐 오는 9, 10월 중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안신도시 5블록의 아파트 준공과 입주는 오는 2014년 하반기 있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전도시공사 한 관계자는 “현재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중에 있다”며 “앞으로 사업자 선정과 실시설계, 각종 행정절차 등을 감안할 때 5블록의 착공 및 분양시기는 9, 10월 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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