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는 “납세유예, 압류유예 등을 확대하고 기업인이 본연의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세무간섭을 배제하겠다”면서 “외부전문가와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고, 세금문제가 영세납세자의 생업유지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납세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고객 섬김의 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상호간에 의사소통이 원활한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납세자 신뢰를 국세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민이 신뢰하는 선진 일류 국세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차석 청장은 “오는 2014년 국세청 본청이 세종시로 이전하게 될 것에 대비해 대전청이 미래의 수도청으로서 국세행정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955년 경남 창녕 출신인 박청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영문학과(행시 28회)를 나와, 국세청에 입문해 통영·울산세무서장, 국세청 감사담당관, 중부청 세원분석국장,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