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말 19세 이상 전국의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성인 흡연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39.6%로 2009년 12월의 43.1%보다 3.5% 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40대 남성의 흡연율이 지난해 상반기 50.0%에서 43.4%로 6.6% 포인트, 50대 남성은 41.5%에서 31.3%로 10.2% 포인트 각각 낮아져 남성 흡연율 감소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30대 남성의 흡연율은 48.5%에서 52.2%로 3.7% 포인트, 20대 남성은 38.2%에서 40.9%로 2.7% 포인트 각각 상승해 이들 연령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금연지원 및 홍보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세 이상 성인 여성의 흡연율은 2009년말 3.9%에서 2.2%로 1.7%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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