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영 사장은 1950년 전남 신안군 비금면에서 태어나 목포중, 경동고, 고려대를 졸업했다. 유통업계에 발을 내디디면서 롯데를 비롯해 현대, 주리원, 애경 등 백화점유통에서 20여년 동안 근무해온 노하우를 새롭게 펼쳐보일 전망이다.
지난 2002년 애경백화점 근무 시절 젊은 층을 겨냥한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을 구축했던 경험을 토대로 백화점 세이에 젊은 소비계층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난 2008년까지 백화점 세이의 부사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백화점 세이의 도약에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유통업계에서도 바라보고 있다.
인근의 아쿠아 월드 개장으로 인해 유동인구를 백화점으로 유입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내놓을 것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화점 세이 관계자는 “다양한 인맥을 걸친 영업망을 통해 백화점 세이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계기를 찾을 것”이라며 “세이 4, 5 등 향후 영업점 확대 차원에서도 유통업계의 마당발인 김광영 사장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영 사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새해맞이 백화점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일선에 나섰다./이경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