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29일 발표한 기업 경기 및 자금 사정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자금사정전망BSI는 101로 전월(97)보다 4p 상승했지만, 비제조업 자금사정전망BSI는 85로 전월(91)보다 6p 하락했다.
제조업의 외부자금수요전망BSI(12월 118→2011년 1월 119)는 원자재가격상승 등으로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자금조달사정전망BSI(96→100)도 내부조달자금 증가,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증가 등으로 전월보다 4p 올랐다.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95로 전월(95)과 같았다.
대기업(12월 97→2011.1월 104)은 전월보다 7p 상승했으며 중소기업(94→93)은 1p 하락, 수출기업(97→106)은 9p 상승, 내수기업(94→91)은 3p 하락했다.
매출전망BSI와 신규수주전망BSI는 전월보다 각각 4p, 5p 상승했지만, 생산전망BSI는 전월보다 3p 하락했다. 설비투자전망BSI와 가동률전망BSI는 전월보다 각각 5p, 1p 상승한 반면, 생산설비수준전망BSI 2p 떨어졌다.
비제조업의 경우 외부자금수요전망BSI(12월 109→2011년 1월 116)는 매출감소, 차입금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등으로 전월보다 7p 상승했지만, 자금조달사정전망BSI(93→85)는 내부자금조달 감소,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감소 등으로 전월보다 8p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내년 전체 대전·충남의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올해보다 3p 상승했지만, 비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올해보다도 1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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