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예총에 따르면 이날 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최남인 회장과 최영란 부회장이 등록해 양자 대결로 대전 예술 수장을 선출하게 됐다.
최남인 회장은 한양대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뉴욕 맨너스(Mannes) 음대 전문과정을 졸업했다. 대전시 2대 음악협회 지부장, 시 정책 자문위원, 시 문예진흥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 대전 예총 회장과 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대전 오페라단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이번 선거 공약으로 예총회관 운영 내실화와 함께 2012년 대전 예총 50년사 발간으로 정체성 확립, 지역 대표할 수 있는 축제 마련,각 협회별 문화예술을 위한 기업 메세나 운동 전개, 중앙 문예진흥기금 가교 역할 등을 내걸었다.
최영란 부회장은 한양대 무용과를 졸업했으며, 중앙대 문화예술과 석사와 계명대 체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시립무용단 부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 예총 부회장과 한국체육사학회 부회장, 무용협회 이사, 목원대 스포츠산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최 부회장은 각종 문화예술행사 유치, 지역 기업들과 파트너쉽 통한 자발적인 기부문화 유도, 문화재단 경영컨설팅프로그램과 문화협력관 제도를 활용해 회원단체들이 중앙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 등 젊고 강력히 화합하는 예총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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