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50분께 공주시 교동을 지나던 중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이웃집 담장을 기웃거리는 유모(29)씨를 수상히 여겨 차량번호를 적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신고 후 2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겼다는 강도 피해신고를 접수했고, 제보 차량추적에 나선 지 2시간 만에 유성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유씨 등 일당 3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의 사건해결 의지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더해질 때, 각종 사건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신고정신을 당부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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