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내달 7일 문예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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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내달 7일 문예전당

  • 승인 2010-12-28 14:03
  • 신문게재 2010-12-29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 시립교향악단이 대전시민들을 위해 음악으로 신년 인사를 전한다.

2011년 1월 7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대전 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이 함께 마련하는 '2011 신년음악회'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연간 100여 회에 달하는 공연을 선보여 온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새로운 해를 맞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대전시향이 대전시민 관객들에게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가장 먼저 전하는 2011년 신년메시지라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이현세 객원지휘자의 지휘 아래 다양한 곡을 선사할 예정이며, 소프라노 김인혜와 플루티스트 박현정이 협연자로 함께 나선다.

서정적이며 극적인 음악 세계를 선사하는 지휘자 이현세는 본래 바이올리니스트로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서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역시 바이올린을 공부하며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스턴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서 바이올린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개진하던 이 지휘자는 단 하나의 악기가 표현할 수 있는 음악 세계에 한계를 느끼며 더욱 포괄적인 음악을 표현하고자 지휘자로 전향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박쥐' 서곡,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왕자'중 폴로베치안 댄스, 차이콥스키의 이태리 기상곡 작품 45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자 이현세와 함께 소프라노 김인혜와 플루티스트 박현정이 특별 협연해 신년음악회를 더욱더 빛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라노 김인혜는 이번 공연에서 아르디티의 '입맞춤'을 비롯해 주옥같은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건강하고 다양한 색채를 지닌 플루티스트 박현정이 '보네의 플루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카르멘 판타지'로 청아한 플루트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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