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이번주 중 부산국세청장을 제외한 대전청장응을 비롯한 지방청장급 인사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세정가 일각에서는 박동열 대전국세청장의 후임으로 김형균 서울청 조사2국장과, 박의만 서울청 조사1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형균 국장은 1953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고, 전남대를 나와 7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해 국세청 인사계장, 국세청 대변인 등을 지냈다.
또 대전청 조사1국장을 지냈던 박의만 국장은 1957년 충북 옥천 출신으로 충남고와 육사(36기)를 나와 중부청 세원관리국장, 국세청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이번 고위공무원 인사에서 종전과 같이 '향피제'가 적용되면 김형균 국장이, 향피제가 적용되지 않을 경우는 지역 출신인 박의만 국장이 차기 대전청장으로 거명되는 분위기다.
이밖에도 국세청은 이번 연말 인사를 통해 지방국세청 국장급(일선 세무서장 포함)까지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전국세청의 경우 복수직 서기관 2명이 신임서장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 한 관계자는 “오는 30일께 고위직 인사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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