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 스님은 “신년하례법회는 신년초에 부처님의 가피로 세상이 아름다워지고 모든 대전시민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원하는 행사”라며 “성별, 계층, 종교, 사상을 떠나 모두 다 행복한 세상, 아름다운 가정, 즐거움이 충만한 가정이 되기를 기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장곡 스님은 또 “부처님 사리를 모시고 의미있는 행사를 치르게 됐다”며 “사리가 일반 사리가 아닌 미얀마 종교성에서 장관이 직접 일곱과를 증정해 모셔오는 사리”라고 설명했다.
장곡 스님은 “미얀마는 불교가 국교인 나라라서 사전에 사리 유출을 못하기 때문에 6개월간의 과정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장곡 스님은 “우리가 미얀마에 가서 우물 파주기 운동을 벌이는 등 그들을 헌신적으로 도와주자 고마움을 느낀 그들이 답례로 부처님 사리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곡 스님은 “아름답고 행복한 삶이 이뤄지길 기대하면서 미얀마 종정 스님이 직접 사리를 증정하고 미얀마 종교성 장관이 불교대학 사무총장인 천장 스님에게 부처님 진신사리 7과를 기증했다”고 전했다.
장곡 스님은 “1월 7일 신년하례법회때 부처님 사리를 친견하면 그 가피 공덕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통도사, 상원사 등 5대 점멸보궁에 가서 기도하면 어려운 일은 물러나고 자기가 원하는 일이 성취된다”고 전했다.
장곡 스님은 “부처님의 성스러운 사리는 앞으로도 일체 볼 기회가 없을 것”이라며 “신년하례법회에 오셔서 부처님 사리를 친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곡 스님은 이어 “신년하례법회는 요즘 대전시민 모두가 하나같이 힘들고 어려운데 신년초에는 좋은 일과 행복이 가득하고 하는 일들이 모두 성취되는 해가 되길 기원하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종교를 떠나 한마음으로 대전시민이 번영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말했다.
장곡 스님은 “건강, 부유, 원하는 것 모두 다 이루시고 대전시민 모두 다 행복한 시민이 되고 행복한 도시 대전이 되길 발원하며 부처님의 가피가 성취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곡 스님은 “사람이 물질과 건강이 충족돼야 마음이 넓어지는 것”이라며 “그러면 사회가 저절로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장곡 스님은 “몸이 건강해야 가정에 행복이 온다”며 “맑고 밝은 마음이 퍼지면 더불어 맑은 향기가 난다”고 말했다. 또 “능력 없고 없이 사는 사람들을 품지 않으면 불공평해지고 사회 갈등이 생긴다”며 “서로 충돌하고 불안해하면 살기 어려운 도시가 되므로 모두가 잘 사는 도시가 되도록 균형적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평상시 갖고 있는 종교관에 대해 장곡 스님은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해 종교가 있는 것이지 종교로 인해 불편하고 불행해진다면 그보다 더 괴로운 일은 없을 것”이라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종교에 대한 유연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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