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에 이런직업이 뜬다

고용정보원, 금융자산운용가·보험관리자 등 선정

향후 5년 후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는 직업은 금융자산운용가와 리스크매니저, 법무사, 변호사, 보험관리자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우리나라 688개 직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2만2180명을 대상으로 해당 직업에서 요구되는 업무수행능력, 지식 등을 조사한 재직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월평균 임금 400만원 이상이면서 5년 후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는 직업은 금융자산운용가, 냉난방 및 공조 공학 기술자, 리스크매니저, 법무사, 변호사, 보험관리자, 선물거래중개인 등이다.

올해 월평균 임금이 높고 5년 후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는 직업에서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업무수행능력은 듣고 이해하기, 읽고 이해하기 등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었다.

또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지식은 고객서비스로 뽑혔고, 경제와 회계, 사무, 경영 및 행정, 상담 등이 뒤를 이었다.

2010년 월평균 임금이 높고 5년 후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는 직업에서 요구하는 가장 큰 가치는 성취감이었다. 봉사와 인정, 자율, 새로운 지식 획득(지적 추구)도 중요한 직업적 가치로 평가됐다.

이밖에 일자리 증가가 전망되는 고임금 직업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성격은 신뢰성(믿을 수 있고, 자신이 맡은 책무를 완수)으로 조사됐다. /박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