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2일 대출을 미끼로 기존 거래계좌를 수취해 사기에 사용하는 등 신종 사기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17개 국내은행과 신협, 우체국, 새마을금고와 함께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화금융 사기는 주로 신규 계좌가 이용됐었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금융회사들이 최근 한 달간 2개 이상 예금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 대해 개설 목적을 확인하는 등 신규 계좌 개설이 까다로워져 기존 거래계좌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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