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업지원 활기 '미래기업가 양성의 요람'

대학생 창업지원 활기 '미래기업가 양성의 요람'

■ 충남대학교

  • 승인 2010-12-22 14:10
  • 신문게재 2010-12-23 12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충남대가 대학생 창업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실질적인 창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9월 7일에는 창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는 등 활발한 창업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충남대의 대학생 창업지원사업은 대학 내 학생들의 창업 분위기 조성은 물론 학생 창업 동아리 발굴 및 지원하는 것으로 충남대를 비롯해 전국 14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충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캠프, 교내 경진대외, 성공기업방문, 창업강좌, 동아리와 입주기업 간 멘토-멘티결연 등 대학생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편집자 주>


최근 충남대는 지역 창업 및 보육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대는 지난 1993년부터 학교 구성원의 교원창업, 학생창업 및 대전지역 예비기술 창업, 입주기업 보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범위를 점차 확대해 예비기술 창업자와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나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예비기술 창업자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협력사업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창업준비 및 보육시 직면할 수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충남대 창업보육센터에는 정보통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문화기술(CT) 등 다양한 업종의 벤처기업들이 신기술 및 제품 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다.

충남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34개사에 달한다.

대덕테크노밸리에 있는 충남대 창업지원센터에서는 지속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창업보육지원센터에서는 입주기업에 대해 행정지원과 기술경영지원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행정지원사항으로는 입주기업이 업무와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회의실이나 장비, 각종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영이나 회계, 특허, 법률, 홍보, 시장개척, 디자인 등의 기술경영지원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기준으로 2008년 대비 고용증가율이 31.56%나 증가했고 12개 기업에서 특허등록 7건, 지적재산권 27건을 출원 중이다.

평균 매출액은 27.56%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수치상으로도 상당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지원을 받은 기업 중 (주)알에프세미, (주)빛과 전자, (주)엠피시, 코스맥스(주) 등은 코스닥에 상장돼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예비기술창업과제를 수행 중인 선박해양학과 안병권 교수는 '친환경 소형 태양광 보트 개발'로 제12회 인력선-솔라보트 축제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충남대는 창업보육지원센터 이외에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 산학협력 지원사업'과 '중소기업청 R&D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993년부터 산학연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전담교수와 참여기업 간 실질적인 산학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487건의 지적재산권 출원과 시제품 제작 등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일궈냈다.

지난 2005년에는 제6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산업체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산업현장 중심의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신기술 개발과 정보교환의 상호협력 체제를 다져 대전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대 관계자는 “2011년에는 학생창업, 교원창업, 창업보육센터,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가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 창업지원단으로 승격을 검토 중”이라며 “충남대 창업지원단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에 대한 보육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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