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은‘글고은’의 동화 ‘마음을 채우는 책방’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자신의 생각 없이 하는 말과 행동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함을 느끼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책이다.
책의 주인공은 제멋대로인‘나대로’. 독서 캠프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 기준이랑 함께 참가하게 되었지만, 첫날부터 독서 캠프에 온 아이들과 사사건건 부딪치는 일이 발생한다. 게다가 기준이 와도 사이가 나빠지고 만다. 나대로는 그저 하고 싶은 대로 했을 뿐인데 아이들은 나대로에게 제멋대로 행동한다고 난무한다. 도대체 아이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
이번 책은 주위 사람들에게 예의를 지킴으로써 사이가 돈독해지고 나아가 남을 배려하는 태도와 양보의 미덕에 대해 알게 도와준다. 글고은/지은이 정유리ㆍ그린이 이채원/96쪽/8500원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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