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가가 태어났다. 태어난 아기는 울음소리부터 ‘응애’가 아니라 ‘우아아아아앙~’으로 이상하기 그지없다. 아가의 팔다리는 까칠까칠 비쩍 마른데다 얼굴을 쭈글쭈글 빨갛다. 외계인처럼 생긴 동생이 밉기만 한데 엄마는 예뻐라 한다. 어느 날 밤 망토를 두른 채 거실을 마구 뛰어다니며 난장판을 치는 동생을 발견한다. 이름을 물으니‘푸파’란다.
‘푸른샘파란별’로 가야 한다는 푸파와 함께 밤하늘을 날아가게 되는데…. 태어난 동생에게 질투를 느끼는 아이들에게 권할만하다. 장수하늘소/지은이 김현주ㆍ그린이 김호민/32쪽/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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