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요양원은 복권기금 249억원 투입과 함께 오는 2012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설은 완공 후 장기보호자 200명과 주간보호 25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63실 규모로 조성된다.
여기에 의무실과 물리 및 온열, 작업, 심리안정 치료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춰 충청권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노후 복리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다목적강당도 함께 운영된다.
입소 대상은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으로, 가정 내 보호가 어려운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와 독거노인 등이다.
이용료는 일반(40명)의 경우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본인 부담 20%를 기본으로 하고, 국가유공자 유족의 경우 본인 부담금의 60%를 추가 감면하고 애국지사 및 국가유공자 중 상해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보훈처 관계자는 “시설이 완공되면 수원과 광주, 김해, 대구에 이어 5번째가 된다”며 “보훈요양원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상위 10% 안에 드는 시설로, 입소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양 국가보훈처장과 김종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보훈가족 등 모두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