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용사 안장 보훈명소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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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용사 안장 보훈명소 '급부상'

대전현충원 올 한해 방문객 200만명 돌파… 전국민 추모·교육의 장 자리매김

  • 승인 2010-12-21 18:19
  • 신문게재 2010-12-22 7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이 올 한해 누적 방문객 200만명 유치를 통해 전 국민적인 호국 보훈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안장된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하는 학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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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안장된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하는 학생들의 모습.
21일 대전현충원에 따르면 올해 이곳에는 고 천안함 46용사와 황장엽씨, 연평도 희생장병 등이 차례로 안장되면서 전 국민적 관심과 방문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의 추모공간이자 호국보훈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최근 방문객 200만명 돌파에 성공했다.

천안함 묘역에는 일본 하토야마 총리 및 항공자위대 간부학교 학생 50여명, 유리 소콜로프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차장,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국 담당 선임 보좌관 등 국제 인사도 방문, 국제적인 관심을 이끌기도 했다.

현충원의 명소 도약은 안장식을 넘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함께 갖춰지며 가능했다.

나라사랑 체험장소인 보훈미래관 재개관과 보훈 과수랜드 조성, F-4 팬텀기 전시장비 확충, 제3단계 보훈산책로 조성, 제1회 나라사랑 전국 UCC 공모전,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특별전, 제4차 현충원길 걷기대회 등은 대표적 사례다.

또 참배객 모시미 차량의 운행시간을 1시간에서 30분 간격으로 단축함으로써 방문객 편의를 도모하기도 했다.

권율정 원장은 “국립대전현충원이 내년에도 보훈의 성지이자 민족의 성역, 온 국민의 추모공간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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