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 눈높이 교육 행복한 학교 만들 것”

“학생중심 눈높이 교육 행복한 학교 만들 것”

인터뷰 김성옥 교장

  • 승인 2010-12-21 14:19
  • 신문게재 2010-12-22 9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교사의 사랑과 열정은 학생에게 돌아간다'는 말처럼 깨달음과 깨우침이 있어 '공부가 재미있다'라는 학생들이 많아질 때 학교생활은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김성옥 대전석교초 교장은 투명한 학교경영은 물론 지원하는 배려 경영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학생의 눈높이로 먼저 다가서는 교사의 사랑과 열정을 통해 교실이 변화될 수 있고 학생 또한 교사들의 가르침대로 올바른 인성과 지식을 갖춘 인재로 양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교장은 교육수요자의 요구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 학부모, 교직원의 공동 사고 과정에 기반을 둔 학생 중심의 창의적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있다.

또 반성적 평가 과정을 통해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교장은 “더불어 함께 하는 인성이 갖춰진 구성원들이 늘어날수록 살맛 나는 세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라며 “사랑으로 맺어진 사제간의 공감대 형성은 인생 향로를 결정할 수 있을 만큼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한다.

김 교장은 학생들의 통합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 전개에도 애쓰고 있다. 미래사회에서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창조형 글로벌 인재가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김 교장은 초등학교에서부터 기초, 기본교육의 완성도를 높여 전 학생의 학력을 강화하고 획일적 단일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있다.

맞춤형 체험적, 조작적 학습활동과 사고 과정을 통해 개별적 성장을 도모하도록 학생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 것이다.

김 교장은 “'무엇을 아는가?' 보다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학생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성취동기 부여를 통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를 갖도록 하는게 중요하다”라며 “어려서부터 진로탐색과 관련한 꿈을 설계하고 참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강한 진취기상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