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시립교향악단의 '마스터 시리즈 11'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라단조 작품 125 '합창'을 연주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쉬움 속에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섬세한 음악적 해석과 친절한 접근을 바탕으로 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류명우 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조윤조, 메조소프라노 구은서, 테너 최상호 , 바리톤 한규원과 대전·대구·광주 시립합창단의 연합합창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베토벤 합창곡을 무대에 올린다.
베토벤 헌당식 서곡, 작품 124번은 베토벤이 마지막으로 작곡한 서곡으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장엄한 숭고미로 넘쳐흐르는 작품이다.
일련의 장대한 화음들에 이어 목관 악기들도 연주되는 찬송가 풍의 멜로디가 등장하는데 이는 곧 전 오케스트라가 가담하는 거대한 찬가로 확장돼 나간다.
이번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는 많은 연주자와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곡으로 남아 있는 베토벤 교향곡 '합창'을 만나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공연문의 대전시립교향악단 (042-610-2266)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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