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대표이사 사장에 박근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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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대표이사 사장에 박근태씨

소통·추진력 강점… 현 김광식 사장은 상임고문으로 위촉

  • 승인 2010-12-20 18:32
  • 신문게재 2010-12-21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주)선양은 20일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사장에 박근태 전 대전일보 전무<사진>를 선임하고, 현 대표이사인 김광식 사장은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신임 박근태 사장은 1957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대전고와 한남대를 졸업하고 1982년 대전일보에 입사해 27년간 영업, 관리, 기자를 두루 거친 후 임원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퇴사했다. 퇴사 후에는 학업에 전념했으며, 올해 한남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마라톤 풀코스인 42.195를 10회 완주하는 등 자기관리가 탁월한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선양의 이번 결정은 소통과 추진력을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이 외부의 해석이다.

선양 관계자는 “지역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지역 언론사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박근태 사장은 지역기업 선양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목표와 조웅래 회장의 창의적 발상을 강한 추진력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 김광식 사장은 2004년 9월 취임 이후 지난 6년간 기업이미지 쇄신과 매출신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을 받았다.

김 사장은 선양의 재도약을 위해 대표이사 3년 연임 임기가 끝나는 올해 12월에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에서 여러 차례 사퇴를 만류했으나, 김 사장이 뜻을 굽히지 않아 부득이 상임고문으로 위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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