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수는 “개발한 백신을 닭의 근육으로 한번 접종 3~4주 후 고병원성 H5N1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공격접종 시 백신을 접종받은 닭 30마리는 100% 생존했으나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닭 30마리는 100% 폐사했다”며 “백신의 효능은 한 법 접종 후 12주까지 지속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 교수는 “백신을 접종받은 닭들은 기관 및 항문으로 바이러스가 방출되지 않는 완전한 면역을 얻었다”며 “이번 연구는 고병원성 H5N1 조류인플루엔자에 의한 대유행발생 시 양계 산업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1997년 사람에게 전파한 고병원성 H5N1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면역체계 파괴기전을 세계 처음으로 규명했으며 2008년에는 고병원성 H5N1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백신주를 개발한 바 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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