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와 달리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혼합해 발효·생산한 것으로, 유통기간이 30일로 장기간 보관 유통이 가능하다.
TMF는 농후사료에서 나타나는 고창증, 산성증, 콕시듐증과 같은 질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육질 개선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항생제 대체 물질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검증됐다.
한우의 위장 안 미생물 균형 개선으로 가축 생산성을 높이고 분뇨의 암모니아 발생이 감소해 파리 발생이나 축사 내 악취를 줄일 수 있다.
초기 섭취량(최고 17kg 이상 섭취)이 과다할 정도로 많지만, 시간이 갈수록 평균 섭취량은 10~12㎏ 정도다. 또 다즙사료로 배합사료(수분 15% 정도)보다 높은 수분(35% 정도)을 유지하고, 연변 및 소변량이 다소 증가하기도 한다.
예산군 대술면 산정리에 있는 토바우 사료공장<사진>은 하루평균 400t(4만마리 공급량) 규모의 생산능력에다가 예비증설을 통해 추가 200t을 더 생산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토바우 전용 사료공장은 총공사비 132억원이 투입돼 2만5446㎡ 부지에 전체면적 6470㎡ 규모로 조성됐으며, 배합과 계량, 포장, 로봇적재 자동생산라인 등 최첨단 제조시설을 갖췄다.
토바우 사료는 원료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기존의 배합사료와는 달리 순수국내에서 생산되는 청보리와 호맥 등을 이용해 제조하기 때문에 수입대체 효과도 크다./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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