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우체국,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상품 내놔

대덕우체국,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상품 내놔

  • 승인 2010-12-19 13:14
  • 신문게재 2010-12-20 11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대전대덕우체국은 소외계층들이 금융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예금 보험사업으로 서민형 공익상품을 내놓으며 회생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

19일 대전대덕우체국에 따르면 우체국 새봄 자유적금은 저신용자의 자립과 경제활동을 지원하며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기본금리 3%+ 연7%의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신용등급 7-10등급이며 만20세 이상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하다.

무배당 만원의 행복보험은 수급자를 포함해 차상위계층 세대주 10만명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23억원에 달하는 우체국 공익자금으로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 가입자가 저렴한 보험료로 납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근로가장을 위한 공익형 보험으로 보험료는 1만원으로, 단한번의 납입으로 사고에 따른 유족위로금은 물론, 상해입원 치료비, 상해통원비까지 보상해준다.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상품으로 장애인 전용상품도 제안하고 있다.

장애인 전용 ‘어깨동무 보험’을 판매할 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보험 안내장도 제작해 배부하는 등 눈높이를 맞춘 금융서비스 역시 제공하고 있다.

점자 보험 안내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상품내용, 보험료 및 보장내용을 손으로 읽을 수 있도록 문자와 그림을 점자로 제작한 것이다.

이 상품은 보험료가 저렴하고 연간납입보험료에 대해 추가로 근로소득이 공제되며 장애인을 보험금 수익자로 하는 경우 일정금액 이하의 경우 증여세를 비과세 하는 등 장애인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덕우체국 관계자는 “지역 소외계층 역시 금융활동에서 배제되서는 안된다”며 “이들 역시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엄연한 국민 한명이기 때문에 이들이 쉽게 금융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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