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6일 행복도시~대덕 테크노밸리 도로건설의 총사업비를 4310억원으로 확정하고, 2014년까지 왕복 6차로 규모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도로는 세종시와 대전 갑천도시고속화도로 와동IC 구간을 직접 연결하는 총 연장 13.44km 구간이다.
당초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세종시에서 대덕구 문평동 신구교까지 왕복 4차로로 추진하던 중, 지난 2008년에 30대 선도프로젝트사업(대전~세종~오송BRT)에 포함되면서 사업이 확대된 것이다.
사업비 4310억원은 전액 국고로 투입하며, 2014년까지 완료를 위해 2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에 추진하던 1구간은 세종시에서 대전 유성구 구즉동 구간으로,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내년 6월께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새로 추가되는 2구간은 대전 유성구 구즉동(구즉대교)에서 와동IC 구간으로,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 중이다. 내년 1월까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1구간 착수시기에 맞춰 내년 6월께 1구간과 함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세종시와 대덕연구단지, 정부대전청사를 최단거리로 잇는 광역교통축의 주간선도로로, 세종시 중앙행정기관과의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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