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6,951억원에 비해 13.1% 증가한 액수지만, 당초 정부(안) 8049억원다는 190억원 감소한 규모다.
주요 사업별로는 정부청사 건립비가 올해보다 1,034억원 늘어난 2,409억원으로 대폭 늘었고, 광역교통시설은 3,191억원이 반영됐다.
정부청사는 2008년 12월 착공된 1-1구역(총리실)과 2010년 10월 착공된 1-2구역(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사업이 본격 추진돼 2012년 1단계 정부기관의 입주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게 건설청의 설명이다.
광역도로는 착공된 오송·유성·정안IC 연결도로 사업 등이 계획대로 추진될 전망이고, 신규로 대덕테크노밸리·청원IC·청주시 연결도로 사업이 발주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총리공관과 대통령기록관 등이 신규로 추진되며, 세종시가 출범하면 사용할 시청사과 교육청사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당초 정부(안)보다 다소 예산이 줄었지만, 광역교통시설 사업추진과정에서 내년도 일부 미집행 예상액을 감안해 조정된 것으로 사업추진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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