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망업체 2곳 '천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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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유망업체 2곳 '천안 둥지'

道, 신화인터텍·대승프론티어와 투자협약…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승인 2010-12-15 18:15
  • 신문게재 2010-12-16 8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을 생산 공장과 세계적 유리가공 업체가 천안에 둥지를 튼다.

15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왼쪽에서 두번째>와 최승규<왼쪽에서 세번째> 신화인터텍㈜ 대표, 강승우<왼쪽에서 첫번째> 대승프론티어㈜ 대표, 박한규 천안시 부시장 등이 투자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왼쪽에서 두번째>와 최승규<왼쪽에서 세번째> 신화인터텍㈜ 대표, 강승우<왼쪽에서 첫번째> 대승프론티어㈜ 대표, 박한규 천안시 부시장 등이 투자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 박한규 천안부시장, 최승규 신화인터텍(주)대표이사, 강승우 (주)대승프론티어 대표이사와 함께 대규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신화인터텍(주)는 오는 2015년까지 이미 확보한 천안 병천 송정리 24만㎡의 부지에 1264억원을 투자해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생산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아 디스플레이 세계 제1위업체인 삼성전자를 비롯, LG디스플레이, 대만의 AUO, CMI, 일본의 SHARP에 제품을 공급하는 신화인터텍(주)은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약 1조 2000억원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 역시 투자로 인한 연관 산업 유발효과로 향후 5년 동안 약 1700억원의 생산유발과 1500여명 고용창출, 700여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대승프론티어(주)도 오는 2013년까지 천안 수신 발신리 4만 4000㎡부지에 710억원을 투자해 세계적 친환경 유리제품 생산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유리식기 및 유리병 제조 기술 외에 유리에 코팅과 인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국내 유일한 유리용기의 종합메이커 (주)대승프론티어는 공장 외에도 유리박물관을 설립해 천안시의 명소로 활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충남은 향후 3년 동안 900억원의 생산유발과 800여명 고용창출, 400여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양사의 이전과 함께 4~5개의 협력업체 등도 동반 이전할 것으로 보여 관련업종의 산업집적과 함께 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민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는 “도의 전략산업인 디스플레이 분야에 유망기업인 신화인터텍(주)과 세계적 친환경 유리가공 업체인 (주)대승프론티어이 천안에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관련 업종의 산업집적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며 “이들 업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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