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금강환경대상 대상 및 부문별 수상기관의 대표자들은 15일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에 대해 이같이 입을 모았다.
구청장을 대신해 시상식에 참석한 김연풍 대덕구 부구청장은 “환경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할 필요가 없는 우리 시대 최고의 가치”라며 “행정기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환경보전 시책을 적극적으로 세워 실천하고 구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친환경을 위한 대덕구의 노력이 대전시는 물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환경운동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자연보호동구협의회 류창덕 회장은 “협의회가 활동한 20년 동안 회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뿌듯하다”며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환경교육부문 최우수상 기관인 예산여중 이상규 교장은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것을 발굴해 교육하고 실천해 왔으며 이를 각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시켰다”며 “앞으로도 예산군민들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할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환경기술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상승글로벌 최호상 대표는 “바람을 이용해 물을 정화하는 신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대청호 녹조 제거 등에 활용하고 있다”며 “해외에 없는 친환경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충청권 환경을 위한 길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