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은 생태복원으로 준공 후 깨끗한 강, 물길 따라 역사와 경제가 살아나는강, 가뭄·홍수가 없는 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집중투자로 수질이 대폭 개선돼 생태계 하천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하수처리장 13개소와 마을하수도 38개소 신·증설, 하수도 총인처리시설 36개소, 하수관거 555km 정비, 산업폐수 종말처리시설 9개소 신·증설, 18개소 고도화처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4개소도 확충·정비된다.
하천변의 농경지도 생태공간으로 복원된다. 하천변의 농경지 2200만㎡를 생태공간으로 조성, 농약·비료 등 오염물질이 저감된다. 생태 서식공간 마련(습지 22개소 보존, 35개소 신규조성)과 자연형 어도 설치로 생태계 연속성이 확보된다. 금강 물길 따라 과거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 지역경제도 희망을 찾게 된다. 도심구간 수변 레포츠, 문화공간과 비도심구간 생태관찰, 학습공간도 조성된다.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부여보, 금강보, 금남보는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금강의 상하류를 연결하는 248km의 자전거도로는 백제역사재현단지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은 물론, 역사복원(공주 곰나루 옛 나루터 복원 등)과 함께 관광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변환경 및 주변지역 관광자원과 관광네트워크(역사, 문화, 관광, 레저 등)조성으로 지역경제도 부활을 꿈꾼다.
1.1억㎥의 물그릇 확보로 가뭄피해와 홍수 문제도 말끔히 해소된다. 이에 따라 수해예방 및 용수확보 일환으로 노후제방 117km가 보강되고 하도정비(퇴적토 준설) 및 보설치(3개소)로 물그릇이 확보(0.5㎥)된다. 농업용 저수지(30개소)의 둑마루를 높여 추가 물그릇 확보(0.6㎥)도 가능하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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