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공학회와 함께 개발한 한옥 표준모델은 비싼 시공비와 생활 불편 등을 덜고 국산 목재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현재 한옥은 인력으로만 목재를 가공하다보니 건축비가 3.3㎡당 평균 700만원을 웃돌고 있는데 한옥 표준모델은 컴퓨터 등 기계를 이용해 건축비를 3.3㎡당 500만원선까지 낮출 수 있다.
또 한옥의 단점으로 꼽히는 난방 등 생활불편도 부재의 규격화, 접합 마감의 개선 등을 통해 크게 덜었다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가는 목재를 여러 겹으로 합쳐 가공해 쓰는 '집성목'을 활용하면 전체 한옥의 60%까지 국산 목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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