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환경 맞춤형 교육 지역 4년제 진학률 1위”

“여건·환경 맞춤형 교육 지역 4년제 진학률 1위”

[인터뷰]신용 교장

  • 승인 2010-12-14 14:19
  • 신문게재 2010-12-15 9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학생들이 품고 있는 간절한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과정을 통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도록 조력하는 게 교육의 참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신 용 대전이문고 교장은 삶의 최고 가치는 '행복'이라는 모토로 교육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이문교육' 실현을 추구하고 있다.

조화롭고 품위 있는 교양인 육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삶을 개척하는 능력,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역량 있는 전문인으로 양성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신 교장은 “학생들에게는 꿈과 목표를 갖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도록 독려하고, 교직원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하고 싶다'는 열정이 넘치도록 '섬기는 리더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교장의 이같은 교육철학은 대전이문고의 여건을 파악, 이에 맞는 효과적인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대전이문고는 대전의 최북단인 신탄진 공단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대다수 학부모가 공단 근로자이고 재학생 650명 가운데 저소득층 자녀가 25% 수준인 159명에 달하고 있다.

또 중식지원 학생이 15.8%인 108명에 이르고 교육적, 경제적 환경이 다소 열악해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신 교장은 여건과 환경에 맞는 교육을 펼쳐 최대의 성과를 거두기 위한 전체적인 마스터 플랜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결과 대전이문고는 지난 2월 대전 적용지역 편입 1기 졸업생 221명 가운데 서울대 2명, 연세대 1명, 고려대 5명 등 수도권에 29명, 지방국립대에 53명을 합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지역 일반계고 가운데 4년제 대학 진학률 1위(76.9%)를 달성하는 등 수치상으로도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 교장은 “교육의 목적을 현실적인 측면으로 살펴보면 교육은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줘야 한다”라며 “미래교육은 창의성과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집어넣는 교육'이 아닌 '끄집어내는 교육'에 맞춰져야하는 만큼 대전이문고 이에 부응하는 미래형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역설했다.

신 교장은 또 “앞으로도 학생들의 잠재력과 바람직한 가치관을 찾고, 키워주는 창의 및 인성교육을 위한 역동적인 교육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영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