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롭고 품위 있는 교양인 육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삶을 개척하는 능력,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역량 있는 전문인으로 양성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신 교장은 “학생들에게는 꿈과 목표를 갖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도록 독려하고, 교직원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하고 싶다'는 열정이 넘치도록 '섬기는 리더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교장의 이같은 교육철학은 대전이문고의 여건을 파악, 이에 맞는 효과적인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대전이문고는 대전의 최북단인 신탄진 공단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대다수 학부모가 공단 근로자이고 재학생 650명 가운데 저소득층 자녀가 25% 수준인 159명에 달하고 있다.
또 중식지원 학생이 15.8%인 108명에 이르고 교육적, 경제적 환경이 다소 열악해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신 교장은 여건과 환경에 맞는 교육을 펼쳐 최대의 성과를 거두기 위한 전체적인 마스터 플랜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결과 대전이문고는 지난 2월 대전 적용지역 편입 1기 졸업생 221명 가운데 서울대 2명, 연세대 1명, 고려대 5명 등 수도권에 29명, 지방국립대에 53명을 합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지역 일반계고 가운데 4년제 대학 진학률 1위(76.9%)를 달성하는 등 수치상으로도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 교장은 “교육의 목적을 현실적인 측면으로 살펴보면 교육은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줘야 한다”라며 “미래교육은 창의성과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집어넣는 교육'이 아닌 '끄집어내는 교육'에 맞춰져야하는 만큼 대전이문고 이에 부응하는 미래형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역설했다.
신 교장은 또 “앞으로도 학생들의 잠재력과 바람직한 가치관을 찾고, 키워주는 창의 및 인성교육을 위한 역동적인 교육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영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