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가 대전·충남지역 중소제조업체 140개를 대상으로 2011년 중소제조업 경기 및 경영환경 전망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경제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소기업들의 업황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도 경제상황에 대해 중소기업의 27.5%가 올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답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비율(21.0%)보다 높게 나타나, 중소기업들은 내년도 국내경제를 다소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또 중소기업업황전망지수(SBHI)는 102.9로 기준치(100)를 넘어, 경제상황이 나아짐에 따라 2011년도 중소기업 업황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호전 전망에 따라 내년 중소기업 신규채용 및 투자는 증가할 전망이다. 2011년 중소기업 신규 인력채용에 대해서는 확대 응답비율(41.0%)이 축소(2.2%) 응답비율보다 높게 조사됐다. 설비투자와 기술개발투자도 확대 응답비율이 각각 43.9%, 42.0%로, 축소 응답비율(2.9%, 2.9%) 보다 높게 나타나 중소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 국내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상승이 78.8%로 가장 높았고, 새해 예상되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침체가 7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이 정부에 바라는 현안 과제로는 내수경기부양(71.1%), 공공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70.4%), 신규고용창출지원(40.0%) 등의 비율이 높았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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