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에 따르면 국간사 RCY본부는 지난달 말부터 전 장병이 참여해 가로 20㎝, 세로 및 높이 각각 30㎝ 크기의 상자 200개를 제작했다. 상자 안에는 소대별로 정성껏 준비한 연필, 공책 등 학용품과 칫솔, 치약 등 생필품을 담았다.
이번 상자는 저개발 국가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적십자사 인도주의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대전충남RCY는 이 상자를 내년 초 미얀마, 몽골 등 후진국 청소년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국간사 1학년 정미선 생도는 “작은 정성들을 모아 큰 사랑의 마음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를 통해 해외 청소년들에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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