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우체국 "산타마을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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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우체국 "산타마을 됐어요"

  • 승인 2010-12-13 18:41
  • 신문게재 2010-12-14 7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산타클로스가 편지를 전해줍니다.”

▲ 대전유성우체국은 오는 31일까지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우체국을 산타마을로 꾸미고 지역소외계층에 대한 산타마을 이벤트를 연다.
▲ 대전유성우체국은 오는 31일까지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우체국을 산타마을로 꾸미고 지역소외계층에 대한 산타마을 이벤트를 연다.
유성우체국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산타마을로 탈바꿈했다.

충청체신청 대전유성우체국은 오는 31일까지 우체국 안팎을 산타마을로 꾸미고 지역민들을 맞이한다. 직원들은 산타모자와 산타옷을 입고 고객을 맞이하며 집배원은 산타옷을 입고 편지와 소포를 배달한다.

이번 이벤트로 유성우체국은 연말연시 소외받는 이웃에게 사랑의 선물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산타마을이 된 유성우체국은 오는 16일 지역 아동보육시설인 천양원생을 초청해 레크레이션 게임을 펼치는 등 사랑나눔 행사를 연다.

22, 23일에는 어려운 이웃이나 8세 이하 어린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발송을 원하는 고객의 우편물을 접수 받아 24일 저녁에 집배원이 산타할아버지가 돼 직접 선물을 배달한다.

이상진 충청체신청장과 대전유성우체국 산타집배원은 24일 대전 유성구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 50가정을 직접 방문해 쌀, 생필품, 학용품 등 사랑의 선물을 직접 배달하기도 한다.

유천균 대전유성우체국장은 “이번 사랑의 산타우체국을 통해 꿈과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사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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