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의 ‘탄소나무 계산기’는 생활 속에서 배출하는 탄소배출량을 계산해 얼마만큼의 나무를 대신 심어야하는 지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폰용 앱이다
돌 잔치를 위해 100㎡규모의 이벤트홀을 빌려 하객 60명을 초청, 3시간 가량 행사를 가졌을 경우 이를 탄소나무 계산기에 입력하면 총 327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돌잔치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세 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 가정생활, 결혼식, 교통수단 이용 등 여러 일상 속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손쉽고 재미있게 계산할 수 있어 스마트폰 용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산림청의 나무심기 캠페인 참여 등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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