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에 따르면 예인선이 선촌선착장에 정박 중 물이 빠지면서 한쪽으로 기울어 연료로 사용하는 벙커-A유가 흘러나와 바다로 유출됐다.
유출된 기름은 길이 1 해안가에 부분적으로 오염띠가 발견됐으며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경비정 1척과 경찰관 및 주민 등 112명을 동원, 유흡착재를 사용해 방제작업을 벌여 기름 뭍은 폐흡착재 500㎏을 수거했다. 태안해양은 추가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예인선 선장과 기관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