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고점' 2000시대 열리나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코스피 연고점' 2000시대 열리나

1988.96으로 마감 3년1개월만에 최고치… 연내돌파 기대감 커져

  • 승인 2010-12-09 18:28
  • 신문게재 2010-12-10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은 물론, 3년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내 2000선 돌파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9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3.24포인트(1.7%) 오른 1988.96으로 마감했다. 지난 달 10일 기록한 연고점(1967.85)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고, 종가 기준으로 1990.47을 기록한 2007년 11월9일 이후 3년 1개월만에 최고치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1105조49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예상대로 금리동결 결정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347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41억원과 53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90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은행, 운수장비, 유통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건설과 섬유의복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4대강 관련주들도 정부 예산안 통과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521개, 하락 종목은 293개였으며 보합은 78개다.

코스닥도 하락세로 돌아선지 하루만에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9일 3.65포인트(0.73%) 오른 506.4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이어진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에 500선 중반까지 올랐으나 투자주체들의 별다른 호재가 없어 상승폭을 늘리지는 못했다.

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내린 1139.4원에 거래를 마쳤다./백운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4.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1.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2.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3.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4.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5.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