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후변화정보센터에 따르면 1906~2005년 100년간 한반도 평균온도는 1.5도 높아졌으며 이는 같은 기간 세계 평균기온 상승폭(0.74도)의 2배에 달한다.
비커 속 개구리는 물이 뜨거워지는 것을 깨달은 순간 비커 밖으로 뛰쳐나갈 수 있는 선택이 있었지만 지금 우리에겐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나갈 방안이 없다. 다만 기후변화에 철저히 대비하며 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출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 지난 25년간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1%였지만 전기요금 상승률은 불과 10%대로 이는 원자력 에너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우리산업의 에너지 비용을 낮춰 수출 경쟁력을 높이며 연간 1억t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주는 원자력이야말로 경제와 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이수영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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